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Malaysia International Gourmet Festival 2012)이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의 28개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오는 31일까지 펼쳐져 전 세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인종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자랑하는 오랜 전통의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2001년부터 개최해온 이번 축제 PATA Gold Award 마케팅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레스토랑들은 말레이시아의 음식문화의 주류를 이루는 말레이식, 중국식, 인도식을 비롯해 일본,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레바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게 되며, 참가 레스토랑의 28명의 요리사들은 "Classical Chefs – A Symphony of Great Cuisines"라는 올해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그 동안 갈고 닦은 최고의 요리솜씨를 뽐내면서도 각 분야의 요리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번 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각 레스토랑의 쉐프들이 직접 서빙하는 핑거푸드를 선보이는 Taste MIGF 행사를 비롯,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참가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및 혜택 등이 준비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알찬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는 Malaysia Truly Asia라는 국가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종들이 관용과 조화 속에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에서는 향이 독특한 말레이 요리, 재료의 선택과 맛이 풍부한 중국 요리, 그리고 북부와 남부 인도로부터 전래된 인도 요리뿐만 아니라 중동, 포르투갈, 태국 등 다양한 민족들의 이국적인 요리들을 평소에도 쉽게 맛 볼 수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고 있는 쿠알라 룸푸르 등지에 거주 또는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정통 웨스턴 요리부터 말레이시안 스타일이 가미된 퓨전 웨스턴까지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는 주요 도시들의 거리거리마다 수 천 개에 달하는 노천 음식점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는 수준급 레스토랑까지 각자의 예산과 취향에 맞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쿠알라 룸푸르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전부 체험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말레이, 중국, 인도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여행 중 끼니 별로 메뉴를 바꿔가며 한꺼번에 먹어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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