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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의 향연, 중요무형문화재 입사장 작품전

입력 2012-10-22 11:32:38 수정 20121022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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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길금공예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선릉 재실에서 ‘재실의 향연(齋室의 香宴)’이라는 주제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 보유자 홍정실, 이수자 김선정의 입사장(入絲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의 제례(祭禮)문화를 조명하는 것으로 특히, 제례공간에서 사용된 제기(祭器) 조형(造形)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제례공간이자 제향을 준비하는 건축물인 재실에서 독특한 형태의 전통 제기와 함께 제향과 관련된 제기 조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왕릉 재실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속 공예의 일종인 입사(入絲)는 은실(銀線)과 같은 가는 선을 쇠붙이에 땜 없이 끼워 넣어 장식하는 기법으로 고대에서부터 조선 말기까지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은입사(銀入絲)’라는 명칭은 은을 주재료로 사용한 데에서 기인하고 순수한 우리말로는 ‘은실박이’라고 부른다. 문화재청은 1983년에 이 종목을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하였으며 1대 보유자인 고 이학응 옹에 이어 현재는 홍정실 선생이 보유자로 인정되어 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10:00~17:00, 월요일은 휴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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