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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을 위한  새로운 ‘위드 학습’ 눈길

입력 2012-10-24 14:15:09 수정 2012-10-24 14: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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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 자살, 왕따 등의 교육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긴 위해 새로운 교육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적’이 아이들을 평가하는 유일한 잣대인 기존 교육 풍토에서 ‘인성교육’은 관심 밖의 일이였다. 인성에 대한 중요성이 형성되지 못한 분위기는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켰고, 현재는 교과부, 교육청을 비롯해 교육업체도 사회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인성교육에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의 방법으로 다수의 사람이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문제점을 찾아나가는 ‘위드(with) 학습’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위드 학습의 특징은 자신의 근거와 함께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토의·토론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점이다.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학습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모둠으로 구성된 아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학습 개념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위드 학습은 다수의 사람이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문제점을 찾아나가기 때문에,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훈련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인성교육이 될 수 있다.

또한 7차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4학년은 토의, 5학년부터는 토론 형식이 구체적으로 교과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교과학습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위드 학습’에 대한 교육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독서와 함께 하는 토론식 수업,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표 독서교육기업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독서를 바탕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생각하기 5가지 능력을 총체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친구들과 함께 토의·토론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위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한우리의 모든 수업이 문제를 풀고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토의·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토론식 수업’이기 때문에 본인의 답과 그 근거를 제시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이에 반박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며,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우리의 모든 수업은 비슷한 연령대의 3~5명의 회원이 한 모둠이 되어 한우리 독서지도사의 지도로 주 1회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런 수업 방식에 따라 한우리의 모든 교재는 내용의 흐름과 문제 방향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의와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특히 고학년은 한 달 동안 총 4회로 진행되는 정규프로그램에서 1회는 토론 수업으로 지정해 ‘토의·토론’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학년은 육단논법을 바탕으로 모든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보다 심화된 과정으로 ‘토의·토론’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한우리는 책이나 시사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토의·토론 주제로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초등 심화 프로그램인 ‘통화교과 뛰어넘기’에 민주주의 정치참여에 관한 단원은 문학 작품 <동물농장>을 읽어보고, 동물을 의인화시켜 어떻게 인간 사회를 풍자했는지, 민주주의나 정치에 대한 의미, 개념 등에 대해 토의를 통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무시험감독에 대해 토론하면서 인권과 교육과정을 중요시하며 무시험감독에 찬성할 것인지 공정한 시험방식을 위해 무시험감독에 대해 반대할 것인지에 대해 토론한다.

▲스토리텔링, 대화와 토의로 표현하는 수학 수업, 시매쓰


사고력수학교육기업 시매쓰는 토론과 발표, 스토리텔링형 수업 방식을 더욱 강화한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위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교사가 학습내용을 전달하는 일방향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을 중심으로 교구활동과 스토리텔링 수업, 대화와 토의로 자신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표현하는 학습으로 수학의 개념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 1~3학년 대상의 ‘시매쓰’ 프로그램은 수학의 개념을 발견하고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대화와 토의 등을 진행한다. 추리만화를 활용해 용의자명단에서 범인을 찾아내는 학습에서 대화와 토의를 통해 범인이 아닌 사람을 제외시키고, 이 과정에서 ‘분류’라는 수학 개념을 배우게 되는 방식이다. 초등 4~6학년용 ‘AP매쓰’ 프로그램은 개념을 발견하는 것보다는 수학개념을 사회적 이슈와 연관시키며 생각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토의·토론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고령화 사회’를 의미하는 그래프를 읽고 앞으로 고령화가 심해진다면, 사회적으로 어떤 현상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발표와 토의를 통해 나누게 된다.

▲발표와 토론, 협동학습 중심의 와이즈만 영재교육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탐구, 협동, 프로젝트 등 세 가지 수업을 구성하는 수학 프로그램으로 ‘위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발표와 토론 학습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해결 방법을 발견하고, 역할을 나누어 진행되는 협동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와이즈만은 단순 반복 문제풀이가 아닌 일상생활과 연계된 주제로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며 수학의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과학, 미술 등 다른 과목 속에 숨겨진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며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수업은 발표, 토론, 협동학습이 이루어지고, 특히 GT어드밴스에는 한 달 동안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결과 및 산출물을 만드는 수업이다. 주제는 수학건축가, 퍼즐전문가 등이 있으며 프로젝트를 다 완수하면 학생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이언정 책임연구원은 “최근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교육업계도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최근 들어 몇몇 교육업체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에서 토의·토론 시간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점도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학부모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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