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로운 싱글 두 곡, '근황'과 '가을 겨울 봄 여름'을 발표한 어쿠스틱팝듀오 가을방학이 12월 28~30일 세종 M씨어터에서 연말 공연으로 팬들에게 다정한 안부인사를 건넨다.

언니네 이발관의 원년멤버이자 줄리아 하트, 바비빌 등으로 활동해온 송라이터 정바비와 브로콜리 너마저, 우쿨렐레 피크닉 등에서 활동해 온 보컬리스트 계피로 구성된 가을방학은 정바비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솔직한 가사와 소박하면서도 담담하게 노래하는 계피의 독창적인 음색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2010년 1집 앨범 ‘가을방학’ 발매 후부터 계속된 이들의 콘서트는 매회마다 매진을 거듭하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을방학’, ‘취미는 사랑’,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등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2012년 서울재즈페스티벌 메인 무대를 차지, 또한 최근 수변무대에서 펼쳤던 가을방학 단독 콘서트 또한 공연 한달 전부터 전석 매진을 시키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가을방학은 이번 연말공연 『다들잘지냈나요 2012』를 통해 그동안 발표한 모든곡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집의 모든 트랙은 물론이거니와, 싱글앨범과 실내악 외출에 수록되었던 신곡들까지, 공들여 녹음한 음반의 사운드에 최대한 가깝게 라이브를 통해 재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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