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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에 연인보다 더 챙기는 사람은 누구?

입력 2012-11-08 09:08:21 수정 20121108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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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다.

유행처럼 번진 이 날은 챙기기는 그렇고 그냥 넘어가기에도 애매하다.

미혼남녀들은 빼빼로데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일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346명을 대상으로 빼빼로데이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올해 빼빼로데이를 챙길 것인지 질문한 결과, '챙기지 않겠다'는 응답이 46.7%를 차지한 가운데, '당연히 챙기겠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갑지는 않지만 일부 챙기겠다'는 응답은 43.5%의 수치를 보였다.

그렇다면, 빼빼로데이에 누구에게 선물하려는 것일까? 놀랍게도 ‘직장상사 및 동료(43.4%)’에게 선물하겠다는 응답이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연인이나 호감 가는 상대(29.8%)’, 3위에는 ‘가족 및 친척(12.1%)’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Day문화가 흔해진 요즘, 연인들 사이에는 빼빼로를 주고 받는 것이 예전처럼 빈번하게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빼빼로 데이는 지난 1994년 부산에 있는 학교의 여중고생들이 1의 숫자가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 친구끼리 우정을 전하며 '키크고 날씬하게 예뻐지자'라는 의미에서 빼빼로를 선물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확산됐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1-08 09:08:21 수정 20121108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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