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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젠틀맨' 만들기

입력 2012-11-08 17:10:56 수정 201211081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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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남성들의 패션은 칙칙하고 단조롭기만 하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언제든 분위기 변신을 시도할 수 있는 여성에 비해 남성은 그 폭이 좁기 때문. 패션에 소극적인 내 남편을 '트렌드세터'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 수트에 작은 변화만 시도해도 이미 ‘젠틀맨’

‘젠틀맨’이라는 단어가 있듯 남성들에게 신사다움은 곧 하나의 이미지로 통한다. 특히 외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패션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주로 블랙 수트로 무난한 패션을 고집하던 남성이라면 닥스신사의 그레이 수트가 정답이다.

가장 기본 아이템으로 꼽히는 화이트 셔츠에 보다 젊은 감각을 불어넣고 싶다면 타이나 머플러를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사선 넥타이가 아닌 도트나 애니멀 등의 패턴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짙은 와인이나 네이비 컬러 등의 머플러를 목에 간단히 둘러주면 보온성 또한 살리는 겨울 패션이 완성된다.

상대적으로 복장의 제약이 덜한 남성이라면 비즈니스 캐주얼로 댄디한 매력을 발산해보자.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환영 받는 트위드 소재의 재킷에 체크 셔츠로 활동적인 이미지를 주는 한편 짙은 색의 데님을 더하면 캐주얼하면서도 갖춰 입은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 손에 끼던 스웨이드 장갑을 재킷의 포켓에 무심하게 꽂아 액세서리로 활용한다거나 컬러가 돋보이는 넥타이 등으로 패션에 위트를 더하면 색달라 보일 것이다.

닥스신사 관계자는 “코트 류의 아우터를 자주 입게 되는 직장인 남성들은 겨울이 되면 스타일링에 더욱 무심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 머플러 등 소장하고 있던 기본 아이템들도 어떻게 매치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컬러나 패턴에 신경 써 액세서리 활용을 적극적으로 한다면 특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1-08 17:10:56 수정 201211081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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