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달 31일 홍콩 식품안전부가 홍콩에서 유통되는 ‘너구리’ 등의 제품을 검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대만 공인기관이 불검출을 인증한 데 이어 홍콩 정부도 같은 결과를 내놓음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중 중화권 지역에서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태를 지켜보던 소비자들은 너구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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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Poll에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벤조피렌 논란 너구리 드실건가요'라는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8590명의 응답자중 54.3%인 4666명이 "문제없다. 계속 먹겠다"고 답했다.
특히 먹거리에 대해 민감한 우리나라 정서상 논란이 한창 뜨거울때 이처럼 과반수 이상이 너구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은 이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45.7%의 응답자는 "불안하다 안먹겠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