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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장하기 딱 좋은날 '11월27일'

입력 2012-11-14 09:43:08 수정 201211141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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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역에서 김장하기 좋은 때로 이달 27일 전후가 꼽혔다.

기상청은 14일 김장 적정시기를 지도로 그린 '김장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는 중부내륙지방은 11월 하순, 남부·동해안지방은 12월 상순~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중순 후반 이후로 전망된다.

서울·경기 및 영동지방은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김장 적정시기가 평년보다 2~5일 정도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륙 일부지역은 하루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도시 김장시기 예상일(평년차)>


·춘천 : 11월 17일(0일) ·서울 : 11월 27일(-2일) ·대전 : 11월 30일(-1일)
·대구 : 12월 6일(+1일) ·광주 : 12월 7일(-4일) ·강릉 : 12월 7일(-5일)

김장 적정시기란 일최저기온이 0℃ 이하고 일평균기온이 4℃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로 평년값과 1개월 전망을 근거로 산출하게 된다.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배추와 무가 얼게 되면 제 맛을 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매일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참고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 김장 적정시기가 늦어졌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김장 적정시기가 대체로 늦춰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서울의 경우 1920년대(11월 21일)에 비해 2000년대(12월 3일)의 김장 적정시기가 약 12일 정도 늦춰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배추값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11월말 본격적인 배추 출하가 이뤄지면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 사진 기상청
입력 2012-11-14 09:43:08 수정 201211141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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