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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체중감량 후 남은 것은 남편의 폭언과 이혼위기

입력 2012-11-15 09:04:28 수정 2012111510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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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성이 다이어트를 통해 고도비만을 벗어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115kg에서 50kg 감량 후 삶이 더욱 고통스러워진 여성이 있다.

심각하게 늘어진 뱃살로 인해 남편은 점점 그에게 무관심해지고 폭언을 일삼기도 했다.

비만과 다이어트로 삶이 송두리째 망가져버린 여성들의 사연이 공개된 것은 'Let美人 2 (렛미인 2)방송이다.



하지영(24) 씨는 예쁘장한 얼굴과 귀여운 말투, 평범한 사람과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외모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하 씨는 '렛미인 2' 에 출연한 이유를 돼지껍데기 같은 뱃살 때문이라고 밝히며 바지 속에 구겨 넣어야만 했던 늘어진 뱃살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영 씨는 과거 115kg이 나가던 초 고도비만에서 강한 의지로 50kg을 감량한 상태. 하지만 체중감량 후에 남은 것은 예쁜 몸매가 아닌 마치 돼지껍데기를 연상 시키는 쭈글쭈글하고 늘어진 뱃살이라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 씨는 “나에게 당당해지고 싶어서 살을 뺐는데… 언제까지 숨어 지내고 싶지 않다”라며 렛미인 사례자 선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어서 등장한 이선경(38) 씨는 임신중독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과 처진 뱃살로 남편과 심각한 불화를 겪고 있었다.

이 씨는 첫 아이를 낳고 40kg이 늘었고 바로 둘째, 셋째를 출산하며 점점 몸이 망가졌다고 밝힌다. 이선경 씨의 몸 상태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남편의 폭언과 무관심으로 인한 심각한 이혼위기 상황. 이 씨의 남편은 심각한 수준의 폭언과 일상이 돼버린 외박, 아내에 대한 무시가 망가져버린 외모 때문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한다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두 사연의 주인공 중 누가 열한 번째 렛미인의 사례자가 될지 15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1-15 09:04:28 수정 2012111510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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