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성인남녀 1350명 (직장인 926명, 대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2.7%p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평균 8.9개의 버킷리스트를 갖고 있으며 '여행 (유럽여행, 크루즈 여행, 세계 일주 등)'을 1위 버킷리스트(응답률 74.7%)로 꼽았다.
이어 △부모님께 효도 (45.3%) △열정적인 사랑 (37.3%) △창업 및 내 가게 운영 (26.1%) 등 순으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지적했다.
응답자들의 버킷리스트 유형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예컨대 여행 (남성 66.8%, 여성 81.3%) 다이어트 성공해서 몸짱되기 (남성 15.6%, 여성 27.5%) 제2외국어 마스터 (남성 19.3%, 여성 21.1%)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우위에 둔 버킷 리스트로 나타났다.
응답자 45.9% (620명)는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은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46.1%) 언젠가 하겠지 하는 마음에 자꾸 미루게 돼서(35.8%) 당장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 (16.1%) 버킷리스트가 너무 자주 바뀌어서 (0.6%)를 그 이유로 들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r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