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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계속하면 남남 될 수 있다' 이혼을 부르는 5가지 행동

입력 2012-11-20 10:12:12 수정 2012112015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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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이혼율 3위다. 한 해 33만 쌍이 결혼하고, 그 중 11만 쌍이 이혼한다는 통계도 나왔다.

높은 이혼율은 국가적 재정부담과 자녀양육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인철 이혼전문 변호사는 "가급적 연애를 오래하면서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이혼소송은 한두달안에 끝나는 경우가 없고 최대 3년가까이 끈 경우도 있었을 정도로 외롭고도 힘든 싸움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

이인철 변호사가 꼽은 이혼을 부르는 5가지 행동을 살펴보자.

1. 잔소리와 불만 계속 쏟아내기

결혼생활을 하면서 잔소리로 인해 불평불만이 쏟아지는 것도 이혼하는 사유중 하다다.
좋은 소리도 여러번 듣다보면 싫어지는데 결혼후 매일매일 지적하고 불평을 해대는 것이 싫다는 것.
잔소리를 듣는 사람은 물론 잔소리를 하는 사람입장에서도 매일매일 똑같은 말을 한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2. 대화 단절하고 애정표현 하지않기

신혼초에는 부부가 많은 대화를 하고 달콤한 사랑의 대화를 많이 나누다가도 아이가 태어나고 서로 일이 바쁘게 되면서 대화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굳이 대화를 하지 않고 애정표시를 하지 않아도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겠거니 하지만 이건 심각한 착각이다. 대화와 애정표현의 단절은 부부의 사랑을 멀어지게 만든다.

3. 배우자 가족 험담하고 무시하기

아내는 시댁을 흉보고 남편을 친정을 무시하고, 상대방 가족에 대한 험담이 이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신에 대한 험담과 무시는 참아도 가족에 대한 험담과 무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부부들이 대부분이다.

4. 배우자의 생리적인 현상 밉게 보기

결혼 초반에는 서로 조심하던 생리적 현상들(화장실 문제 등)이 서로 편해지고 당연시 되면서 점점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어지게 된다.
어떤 아내는 평생 남편에게 화장기 없는 얼굴을 보인 적이 없다고 한다. 이렇게 사는 것이 불편하고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부부사이라도 생리적 현상에 대해서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화장실에서 용변보는 모습은 일부러 보일필요는 없고 소리가 나는 생리적인 현상은 최대한 숨기려는 배려는 필요하다. 특히 남자들은 여자들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나 부인의 환상이 깨져버리면 마음도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5. 이혼하자는 말 달고 살기

연애할때는 "결혼하자"는 말을 달고 살더니 결혼 후에는 툭하면 부부싸움할때마다 "이혼하자"고 하는 부부들이 있다. 이런 말들은 부부간의 신뢰를 잃게 하고 결국 이혼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부부싸움을 해서 화가 나더라도 이혼하자는 말은 피해야 한다. < 자료제공=법무사무소 윈 >

이인철 변호사는 부부간의 권태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통의 관심사나 취미를 갖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1-20 10:12:12 수정 2012112015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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