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4주 간의 체계적인 관리로 눈부시게 빛나는 머릿결을 완성해보자.
D-4주, 건강한 두피의 첫걸음은 청결
탄탄한 기초공사 없이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법. 건강한 두피가 밑바탕 되어야 머리가 자라는 모낭도, 모발도 건강해진다.
두피 건강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모공을 막고 있는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 특히 건조하고 매서운 겨울 날씨는 평소보다 많은 각질을 일으켜 두피와 모발 모두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매일 하는 샴푸 외에 각질과 피지 제거를 위한 제품을 따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연말모임 4주 전부터 꾸준히 두피상태를 관리해 줘야 모발이 자연스럽게 건강해져 원하는 헤어 스타일링을 멋지게 소화할 수 있다.
D-3주 깨끗해진 두피에 영양과 수분 채우기
두피가 깨끗해졌다면 3주 전부터는 두피와 모발에 생기를 부여할 차례다. 샴푸하기 1분 전, 굵은 빗으로 충분히 빗질을 해주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모근을 건강하게 한다. 여기에 두피에 에너지를 주기 위한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면 모낭과 모근을 동시에 자극해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D-2주 펌 다시 하기보단 현재 머릿결을 살리는 것에 집중
모임 전, 펌을 할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기존의 헤어 스타일링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고 머릿결을 살리는 것에 집중하자.
웨이브 펌은 드라이어로 모발을 말릴 때 손가락을 이용해 컬을 돌돌 말아가며 건조하면, 고데기 없이도 탱글거리는 컬을 유지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 펌을 한 모발은 손상된 부분을 방치하면 푸석푸석하고 부스스해지기 마련인데 이때는 큐티클 손상을 보완할 수 있는 케라틴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헤어 스타일에 맞게 모발 맞춤형 샴푸를 사용하면 좋다.
D-1주 결전의 날이 코앞! 스타일링 용이한 상태로 만들기
평소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헤어 스타일링 연출을 위해 고데기나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에 의한 모발 손상을 예방하려면 미리 튼튼한 보호막을 씌워놓는 것이 중요하다. 결전의 날이 코 앞에 다가온 D-1 주에는 보다 빠르고 집중적으로 영양이 주는 것이 관건이다.
머릿결 집중관리를 위한 트리트먼트나 앰풀은 샴푸 후 머리카락에 골고루 도포한 뒤 마사지 하듯 문질러 주어야 영양분이 충분하게 공급되며, 드라이어 사용 전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면 영양을 주는 것은 물론 보호막을 형성하는 효과도 있어, 더 이상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