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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 몸매'에서 '8등신 모델'로 변신

입력 2012-11-23 11:01:43 수정 2012112312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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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비만녀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8등신 모델로 대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스토리온의 대반전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Let美人 2 (이하 렛미인 2)'에서 뚱뚱한 외모 때문에 남자에게 버림 받은 후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 렛미인으로 선정됐다.

도전자 5명 중 가장 높은 체중 감량률을 보이며 렛미인 선정의 기회를 얻은 지원자는 이보애(23) 씨와 구은정(32) 씨. 뚱뚱한 외모로 인해 남자에게 버림을 받고 은둔 생활을 했던 이 씨는 1년 2개월 만에 세상으로 나와 운동을 하며 삶의 의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 씨 또한 뚱뚱하다는 이유로 시댁의 결혼반대에 부딪히고 있어 결혼을 포기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지만 남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힘든 운동을 견뎌내 높은 체중감량률을 보였다.



의사진의 오랜 고심 끝에 사례자로 선정된 주인공은 이보애 씨.

이 씨는 어둡고 우울했던 자신의 과거를 뒤로 한 채 새로운 삶을 꿈꾸며 수술에 임했고 수술 후에도 끊임없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이 씨가 무너져버린 자존감을 회복 할 수 있도록 정신과 면담도 병행돼 단순한 외모의 메이크오버뿐만 아니라 내면의 상처도 함께 치료하는 과정을 병행했다.

각고의 노력끝에 이보애 씨는 모델을 연상케하는 8등신의 쭉 뻗은 몸매와 제 나이를 찾은 얼굴, 이전과는 다른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좌중을 환호케 했다. 렛미인 스타일러 이경민은 “어머 모델이야 모델”이라며 180도 달라진 그녀의 몸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최종 렛미인 선정에 탈락한 구은정 씨는 그녀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 하에 100kg에 달하는 육중한 몸매에서 40kg 가량을 감량했고, 결국 시댁의 결혼 승락을 받아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1-23 11:01:43 수정 2012112312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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