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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계절별 입산시간 지정제 내년 3월 시행

입력 2012-11-26 14:22:45 수정 201211261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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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3월부터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입산 가능 시간을 계절ㆍ탐방로별로 제한하는 '입산시간 지정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산 가능시간은 모든 탐방로가 하절기(3∼11월) 오전 4시, 동절기(12∼2월)는 오전 5시부터다.

입산이 통제되는 시간은 대피소나 정상까지 소요시간 등 각 탐방로의 여건에 따라 이르면 낮 12시, 늦으면 오후 5시부터다.

예컨대 하절기에 쌍계사에서 지리산을 오르려면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등산을 시작해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입산이 통제된다.

지금은 국립공원의 입산 가능시간이 '일출 2시간 전부터 일몰 전'으로만 돼있어 명확하지 않다. 공단은 입산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단 관계자는 "입산시간을 무시하고 야간에 산행을 하면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고 야영 등으로 자연자원도 훼손된다"며 "입산시간 지정제를 다른 국립공원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탐방로별 입산 가능시간 확인은 공단 홈페이지(knps.or.kr).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hankyung.com
입력 2012-11-26 14:22:45 수정 201211261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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