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포스터에는 “낚시 제목 던져놓고 돈벌이 잘 된다고 희희낙락하는 저질언론! 멀쩡히 산 사람을 죽은 사람 만들어 놓고도 나몰라라 하는 악성언론!”에 선전포고를 날리는 도발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스터를 지켜본 시민들은 “하나의 오보기사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까지 나오는 세상이니 이런 법 정말 필요한 거 같다!”, “저질 오보기사를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할 거 같은데 언론의 자유를 생각하면 조금 위험한 법안이라는 생각도 든다”는 등 저마다의 논리로 찬반의사를 표했다. 더군다나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는 주요 언론사들이 집중적으로 위치한 장소라는 점에서 이 포스터를 지켜본 언론인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포스터는 tvN 시사토크쇼 '쿨까당'이 오는 29일 방송할 ‘저질 오보기사 퇴출법’ 논의를 앞두고 진행한 깜짝 프로모션으로 알려졌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