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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꼴불견' 누구인가 했더니…

입력 2012-11-28 15:44:47 수정 20121128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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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27명과 직장인 410명 등 성인남녀 737명에게 '송년회에서 눈뜨고 보고 싶지 않은 가장 꼴불견은 누구인가'라고 질문했다.

대학생들은 이에 대해 ‘혼자 취해서 주사 부리는 고주망태형’을 1순위로 지적했다. 직장인들은 ‘회식비 내지 않고 먹고 즐기기만 하는 빈대형’을 가장 높은 비율로 꼽았다.

선악이 모두 스승(선악개오사)이라는 말처럼 이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1월 19~27일 자사의 사이트를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2년 송년회 계획’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다.

이 회사가 28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25.4%는 송년회 꼴불견형으로 △혼자 취해서 주사 부리는 고주망태형을 지적, 1순위로 올렸다.

다음 순위로는 △송년회 장소와 메뉴 등에 불평불만 표시하는 투덜이형 (18.0%) △자기자랑만 늘어놓는 유아독존형 (15.0%)을 송년회 꼴불견이라고 대학생들은 답했다.

직장인은 송년회 꼴불견형 1순위로 ‘회식비 내지 않고 먹고 즐기기만 하는 빈대형 (26.8%)’을 꼽았다.

이어 △심각한 대화 주제 또는 노래 선곡하는 킬리만자로 표범형 (17.3%) △해 뜰 때까지 집에 못 가게 잡는 다크서클 유발형 (5.9%)을 송년회 꼴불견이라고 말했다.

대학생과 직장인이 밝힌 이 외의 송년회 꼴불견 유형으론 △참석한다고 해놓고 약속 어기는 배신형 △혼자 취해 잠들어 버리는 숲속에 공주형 △명품으로 휘감고 나타나 기죽이는 허세형 △억지로 술 먹이는 물귀신형이 지적됐다.

그렇다면 송년회에서 환영받는 유형은 누구일까? 질문 결과,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선뜻 회식비 쾌척하는 큰손 형’을 각 대학생 (36.7%)와 직장인 (33.9%)로 가장 많이 선호했다.

이들은 그 다음 순위로 ‘가무에 능해 분위기 띄우는 스타형 (27.8%)’을 환영했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1-28 15:44:47 수정 20121128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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