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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 '공포의 808 철계단' 역사속으로…

입력 2012-11-28 18:21:55 수정 201211281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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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울산바위 정상을 오르는 이른바 '공포의 808 철계단'이 설치된 지 28년만인 내년 5월 완전히 사라진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28일 울산바위를 오르는 새로운 탐방로를 개방하는 30일 부터 공포의 철계단을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앞으로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 없이 울산바위 정상을 오를 수 있게 됐다.

새로 만들어진 탐방로는 계조암 위쪽 200m 지점에서 기존의 등산로와 갈라져왼쪽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만들어졌다.

1985년 설치된 이 철계단은 808개의 급경사 계단으로 돼 있어 급경사인데다 비좁고 낡아 그동안 탐방객들이 이용에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측은 "새로운 탐방로가 개설돼 탐방객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울산바위 정상을 오를 수 있게 됐다"며 "탐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물 확충 등 쾌적한 공원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1-28 18:21:55 수정 201211281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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