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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녀, 클럽서 자유롭게 이성 만나는 방법은?

입력 2012-11-30 09:51:02 수정 201212031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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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족들이 자유롭게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생겨나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에서는 재혼전용 클럽 바즐을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석경로 실장은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돌싱남녀들에게 조사를 해보니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를 만날 기회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면서 “이런 이유로 초혼처럼 자유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재혼 전용 클럽 바즐(Vazl)을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대치동에 위치한 바즐(Vazl)은 오는 12월 8일 재혼희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미팅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업체에서 돌싱남녀 568명(남성 267명, 여성 3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 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46.1% 여성 61.8%가 ‘재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혼 후 재혼이 적당한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들은 ‘3년 이내’(39%), 여성들의 경우 ‘5년 이내’(55.5%)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들의 경우 ‘7년 이내’(34.5%), ‘5년 이내’ (26.6%) 순으로 답했고, 여성들은 ‘3년 이내’(29.2%), ‘7년 이내’(15.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혼이 어렵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을 묻는 설문에서는, 남성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34.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 (29.2%), ‘부족한 경제력’ (24.3%), ‘자녀 양육 문제’(11.6%)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가 45.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남녀모두 재혼 결심에 앞서 이성을 만날 방법이 제한적인 현실을 알 수 있는 결과를 드러냈다. 이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31.9%)가 2위를 차지했고, ‘부족한 경제력’(14%), ‘자녀양육문제’(9%)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클럽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전화로도 가능하다.

담당자는 "돌싱남녀뿐 아니라 만혼 회원도 별다른 유료 입회절차 없이 가능하며 입장가능한 최고연령은 55세다"라고 밝혔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1-30 09:51:02 수정 201212031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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