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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처소 '덕수궁 석조전' 복원 현장 첫 공개

입력 2012-12-03 08:56:42 수정 201212030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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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내년 말 새롭게 개관할 덕수궁 석조전 (동관) 복원공사 현장을 12월 3일 오전 11시 언론에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덕수궁 석조전 (동관)은 고종황제 처소와 사무공간으로 활용키기 위해 1899년 영국인 하딩(J·R Harding)에 의해 설계됐으며 1900년 공사에 들어가 1910년 완공됐다.

석조전은 일제강점기에 ‘이왕가 미술관’으로 바뀐데 이어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내부가 크게 훼손됐다. 이 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궁중유물전시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원형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2009년 부터 약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훼손된 대한제국 황궁의 모습을 건립 당시 모습으로 되돌리는 ‘대한제국 역사관’ (가칭) 복원공사를 진행해 왔다. 2013년 말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부 장식물과 가구 등을 제작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중요 문화재의 수리·복원공사 현장을 지속해서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문화재 공사의 품질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03 08:56:42 수정 201212030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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