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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꽃미남 'Y2K' 고재근, 10년만에 컴백

입력 2012-12-04 15:36:23 수정 201212041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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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꽃미남 밴드‘Y2K’의 멤버 고재근이 복귀를 선언했다.

고재근은 4일 디지털 싱글 앨범 'Y3650'를 선보였다.

이 앨범에는 ‘Y2K (Yesterday 2 Kiss)’ 와 ‘눈물이 납니다’ 두 곡이 담겨있다.

앨범명 'Y3650'는 ‘3650일’, 즉 10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Y2K(Yesterday 2 Kiss)’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듀얼필터 기법을 도입, 전체적인 음악을 디자인한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곡이다. 일렉기타와 베이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뛰어난 그루브를 만들어낸 것.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감성이 적절하게 표현돼 있다는 평가다. 고재근은 밴드 Y2K 시절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일렉트로닉 록을 특유의 파워풀한 창법으로 소화했다.

한겨울 감성을 자극할 발라드곡 ‘눈물이 납니다’는 기존 고재근의 색깔 있는 보이스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반응. 평소 고재근의 팬 이였던 노라조(조빈,이혁)가 편곡을 맡았으며, 세션연주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프로듀싱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남자가 울어서. 그래서 너 더 힘들면 사랑했던 이유로 헤어질 변명할까봐. 이제야 눈물이 납니다’라는 애잔한 가사가 감성적인 멜로디와 절묘한 매치를 이루고 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0년 만에 돌아오게 된 고재근이 컴백을 앞두고 남다른 설레임을 드러내고 있다. Y2K 시절보다 더욱 성숙해진 고재근의 노래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2-04 15:36:23 수정 201212041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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