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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우대" 살림노하우 발휘할 일자리는?

입력 2012-12-05 00:00:00 수정 2014-02-24 15: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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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생업 전선에 발벗고 나서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남편의 실직이나 급여 삭감 등으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직업을 찾아 나서고 있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눈높이를 낮춘다면 일자리는 분명히 있다.

벼룩시장은 5일 주부들이 살림 노하우와 결혼 생활을 통해 축적된 경험들을 살릴 수 있는 생활직 일자리를 발표했다.


◆손맛에 자신 있는 주부라면 주방요리직

요리에 능한 주부라면 주방보조, 주방찬모 등의 요리음식업 분야 일자리에 지원하는 것이 능력도 발휘하고, 적응도 빨리 할 수 있어 도전해 볼만 하다.

한식·분식 등의 일반 음식점은 물론, 반찬가게, 도시락 업체 등의 업종에도 지원 가능하며, 일식·중식 등의 요리 자격증이 있다면 관련 업종으로도 취업할 수도 있다.

만두 빚기, 김밥 말기, 김치 담그기 등 한 분야를 전담할 사람을 찾는 채용공고도 많아 자신이 잘 하는 분야가 있다면 지원해 보는 것도 좋다.

종일 근무가 어렵다면 점심시간 등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 파트타임으로 근무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주 1회 일요일은 휴무인 업체가 많아지고 있어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다.

◆분위기를 잘 맞춘다는 소리를 듣는 주부라면 촬영보조직

웨딩이나 베이비 사진 촬영 시 어시스트 역할을 하는 촬영보조직은 구인 업체에서 웨딩 촬영과 육아 경험이 있는 기혼자를 선호해 주부에게 안성맞춤이다.

촬영보조직은 컨셉에 맞춰 의상 등의 용품들을 준비하고, 신랑신부나 아기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도록 유도해야한다.

특히 자칫 예민해질 수 있는 신부나 아기의 기분을 잘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사교적이고 눈치가 빠른 주부일 경우에 적응이 쉽다.

메이크업이나 미용에 손재주가 있다면 취업에 훨씬 유리하다. 보통 평일에 휴무일 경우가 많아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남부럽지 않은 체력을 가진 주부라면 배달직

기초 체력이 튼튼하고, 몸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주부라면 배달직에 도전해 볼 만하다.

전통적인 신문 배달부터 요구르트나 녹즙 같은 식품군이나 신용카드처럼 무게가 비교적 가벼워 배송이 용이한 업종에 주부들의 진입이 많은 편이다.

새벽이나 특정 시간대만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어 저학년 아이를 둔 주부들도 생각해 볼만 하다.

일부 배송 업체에서는 여성 고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여성 직원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어 배달직에 대한 문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노약자를 돌보는 일에 익숙하다면 베이비시터·요양보호사
아기나 노인을 돌 본 경험이 있는 주부라면 산후 도우미, 베이비시터, 요양보호사 등의 직종을 추천한다.

산모나 아기, 노인을 돌봐야 하는 일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특히,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방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배려심과 참을성이 많은 성격이라면 적응하기가 조금 쉽다. 연령 제한이 없어 중장년층 주부도 고려해 볼만 하다.

베이비시터, 간병인은 자격증이 없어도 일할 수 있으나 요양 보호사의 경우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하려면 사전에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벼룩시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결혼 생활을 통해 살림에 숙련되고 인간 관계에 능숙해진 주부들을 선호하고 있다"며 "자기 적성을 꼼꼼히 살펴 일자리를 찾으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05 00:00:00 수정 2014-02-24 15: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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