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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커피값보다 '현질'이 아까워"

입력 2012-12-07 11:28:47 수정 201212071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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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지출하기 아까운 항목으로 '현질'을 꼽았다. '현질'이란 현금을 주고 게임아이템 구매하기를 뜻하는 온라인 게임 신조어다.

알바천국은 전국 남녀 대학생 112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재테크와 아르바이트’에 대해 설문 조사 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가장 지출하기 아까운 항목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현질’이 32.4%의 지지를 얻으며 전체순위 1위에 올랐다.

스마트 폰 유저가 3000만 명에 달하고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게임시장이 최대로 활성화 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게임을 통한 현금구매에는 너그럽지 못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2위로는 '밥보다 비싼 커피값'(21.8%)가 차지했다. 또 ‘교통비’(16.7%), ‘술자리 비용’(14%), ‘휴대폰 통화료’(12.4%)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내 친구나 주변사람이 가장 짠돌이 같다고 느낀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자기 것은 잘 사면서 남에게 10원 한 장 안 쓸 때’가 71%의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항상 더치페이만 고집할 때’는 10.4%로 2위를 차지했고, ‘수수료 들면 절대 출금 안 할 때’가 9%, ‘쿠폰, 할인, 포인트 빈틈없이 챙길 때’ 와 ‘가격비교사이트 오가며 최저가 물건만 찾아낼 때’가 각각 4.7%, 4.5% 로 대등한 표를 얻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평소 절약습관을 위한 생활 재테크 방법으로 ‘가계부’, ‘체크카드’, ‘제휴 할인’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 쓰기’는 26.3%로 가장 많은 대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어 ‘체크카드 결제’(23.9%), ‘각종 제휴카드 할인 활용’(20.9%)이 비슷한 이용률을 보였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07 11:28:47 수정 201212071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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