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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밥상…'내 몸을 지켜주는 나물'

입력 2012-12-07 17:59:13 수정 201212071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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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가 손쉽게 접하는 육식 위주의 식사는 성인병이나 비만을 초래하기 쉽다.

때문에 건강을 지키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나 나물을 이용한 식탁이 각광받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나물을 최고의 자연 영양제이자 최선의 자연 치료제로 여겼다.



한식 연구가인 이미옥 씨가 지은 '이야기가 있는 나물 밥상 차리기(성안당)'는 ‘이 나물의 효능은?’이라는 코너를 통해 단순히 나물을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각 나물의 영양과 효능을 잘 알고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나물의 채취시기와 좋은 재료를 고르거나 채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거나 밭에서 재배되는 각 나물의 실제 사진을 제공하여 나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잡초 취급을 받고 있던 풀들이 건강한 나물로 인식되면서 사람들에게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산나물과 들나물의 다양한 영양 성분은 물론, 유익한 효능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방송매체를 통해서 암에 걸렸던 사람이 산속에 들어가서 나물만 먹고 기적적으로 치료가 된 사연을 자주 듣곤 한다. 온실속의 좋은 환경에서 자란 채소와는 달리 산나물과 들나물은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야생에서 식물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다양한 물질들은 강력한 항암, 항균 효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산나물과 들나물은 일반 채소에 비해 다량의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 그로인한 토양의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 또 인공적으로 가공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나물은 섭취 시 여러 가지 부작용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저자는 나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해발 1,000m가 넘는 산을 오르내리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그러면서 느낀 점을 함께 엮어내 단순한 레시피를 넘어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2-07 17:59:13 수정 201212071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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