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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男女 주목' 소개팅 성공장소 Best 10

입력 2012-12-11 11:20:37 수정 20121211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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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급한 마음에 "소개팅! 소개팅!"을 부르짖고 있지는 않은가. 무조건 이성을 많이 만난다고 해서 솔로 탈출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JTBC '신의 한 수'에서 VVIP 결혼 전문가로 출연중인 김민석 디노블 매칭센터장은 "수많은 커플들이 교제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첫만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조언했다.

이어 "의상과 말투, 표정은 기본이고 장소 및 메뉴 선택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경우,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져 다음 만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것 보다는 나를 더 집중시키고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감각적인 분위기와 특별한 메뉴를 가진 장소를 택하는 것이 소개팅 성공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또 첫만남일 경우 차만 한 잔 마시거나 거한 식사를 하는 것 보다는 가벼운 브런치를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편안하다.

◆ 감각적인 가로수길 데이트

신사동 가로수길은 그 명성에 걸맞게 감각적인 카페 및 레스토랑이 대거 포진해 있다.

디저트 카페 ‘더 플라잉 팬 화이트’는 아늑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 인테리어와 생화 장식이 돋보이는 곳이다. 이곳은 모든 메뉴를 홈메이드로 직접 만들 뿐 아니라 재료의 맛이 변질되지 않는 스타일링을 통해 최고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카페 ‘알로 페이퍼가든’도 인기장소 중 하나다. 내추럴함이 돋보이는 심플한 인테리어와 곳곳에 놓여진 꽃과 나무가 편안한 휴식을 자아내며, 파스타 중심의 식사메뉴와 크렘블레 등의 디저트가 일품이다.

치킨 요리를 좋아한다면 세로수길에 위치한 ‘오코코’를 선택해도 좋다. 이곳은 세계 각국의 닭요리가 한자리에 모인 레스토랑으로, 바를 겸하고 있다. 드넓은 테라스와 확 트인 내부 공간이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치킨 요리를 즐길 수 있다.

◆ 트렌디한 한남동 산책

한남동 역시 트렌디한 디자이너샵, 음식점, 이국적인 건물 등이 몰려 있는 곳으로, 가볍게 브런치를 즐긴 후 산책 삼아 주변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를 표방하고 있는 ‘패션5 라뜰리에’가 있다.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바네사 비크로프트 등 세계 유명 예술가 콘셉트 가구들이 비치돼 있는 디저트 갤러리로, 예술작품과 함께 즐기는 브런치 메뉴가 일품이다.

‘더 믹스드 원’은 캘리포니아 멀티퀴진 컨셉의 고품격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드라마 ‘신들의 만찬’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급 쉐프 ‘에드워드 권’이 해외 푸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새로운 스타일의 메뉴가 제공돼 미식의 쾌락을 느껴보고 싶다면 선택해 볼만한 곳이다.

◆ 소개팅도 강남스타일로

강남권에서 약속을 잡아야 한다면, 청담동과 압구정에 있는 감각적인 공간들을 체크해보자.

청담동에서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핸드메이드와 오가닉을 지향하는 갤러리카페 ‘더페이지’와 엔틱 가구와 모던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그리고 홈메이드 요리와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오늘’을 추천한다.

압구정에는 특1급 호텔의 럭셔리 카페를 유럽식으로 재현한 ‘슬로우코치 앤 트리’와 현대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세련된 레스토랑 겸 카페 ‘H450’이 분위기와 맛 모두 훌륭한 편이다.

◆ 목동에서 즐기는 브런치


보다 특별한 장소에서의 만남을 원한다면, 목동의 ‘아이모 데 나디아’를 고려해보자. 이 곳은 특색있는 브런치 메뉴와 코스요리가 일품이다. 높은 천장과 공원의 돌담벽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에 화사하게 펼쳐진 파라솔과 우거진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리 창 너머로 보이는 전경들을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는 두 사람을 더 가깝게 해주기 충분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11 11:20:37 수정 20121211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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