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고민되는 몸무게 때문에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들어 하다 음식 얼려 먹기라는 새로운 방법에 눈을 뜬 이색 오싹냉동녀 김보미 이주은 씨.
19세 동갑내기인 두사람은 예전에는 체중 관리 때문에 매일 밥을 굶기 일쑤였으나 배고픔을 참지 못한 끝에 음식의 식감은 높이고 열량은 낮추기 위해 모든 음식을 얼려 먹기 시작했다고. 이들은 밥과 각종 나물, 고추장을 얼려서 만든 얼음비빔밥을 즐기며 심지어 약까지 꽝꽝 얼려 먹는다고 밝혔다.
화성인의 어머니는 하루 얼음 사용량이 무려 30kg에 달하는 등 일년 내내 얼음을 달고 사는 딸로 인해 냉장고를 2대 더 구입하고 방안에 얼음 전용 냉동고까지 마련하는 등 진정한 얼음폐인의 자세를 갖췄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얼음 사랑은 추운 겨울에도 이어져 12월에도 선풍기, 에어컨을 끼고 지내며 영하의 한파를 거스르는 한 뼘 패션도 마다치 않는 용감한 행동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얼음 먹기는 물론 스키장 눈 찜질, 얼음물 입수 등 피부 근육을 탄탄하게 조여 몸매에 탄력을 더하는 비법과 아름다운 피부 유지를 위해 마사지 팩, 화장품, 치약도 모두 냉동상태로 사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