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재혼을 희망하는 전국의 돌싱 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냉전이 장기간 지속 될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의 65.5%, 남성 응답자의 48.1%가 '점점 더 멀어진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남성들은 '상대가 조심한다'(25.8%), '서로 안 부딪혀 편하다'(17.0%), '(상대가) 밖에서 한 눈 판다'(9.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상대가) 밖에서 한 눈 판다'(16.3%), '상대가 조심한다'(11.0%), '서로 안 부딪혀 편하다'(7.2%) 등의 순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냉전이 길어지면 부부 사이가 점점 멀어지더라는 반응이 공통적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자존심 등의 문제로 갈등이 생길 경우 먼저 화해를 청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냉전이 길어지고 서로 서먹서먹해지다 보면 각 방을 쓴다든지, 서로 피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관계가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