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두뇌로 활용하는 유아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알버트는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몸체에 장착하면 학습 도우미 로봇으로 변신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면 단말기종이나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
로봇 몸체에는 근접 인식센서, 내비게이션 기능, 스마트 펜 및 스마트 주사위 연동 기능, 광학인식센서 등이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
가격은 26만원(부가세 별도)이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알버트 본체와 스마트펜, 영어동화책, 보드놀이, 한글·영어 카드놀이 등을 패키지로 20% 할인한 43만5천원(부가세 별도)에 판매한다.

지난해 6월 출시된 KT '키봇'의 특징은 KT가 가진 통신기술과 결합해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 기술을 통한 통화기능 및 와이파이 활용 영상통화, 집안 감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청소로봇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나 교육용이나 실버용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