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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가장 어울리는 차 꼽아보니

입력 2012-12-18 17:42:15 수정 201212190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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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서 사이트를 방문한 회원 309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어울리는 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에쿠스신형’이 54%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출시하던 해부터 대형고급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 에쿠스는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최고급모델로 그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에쿠스는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당시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다. 에쿠스는 BMW 7시리즈, 아우디 A8, 크라이슬러 300C 등과 함께 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위는 ‘벤츠뉴S클래스’(18%)가 차지했다. 벤츠뉴S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상위 모델로 ‘으뜸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핵심적인 가치를 고집하고 있다. 벤츠 S클래스는 이러한 철학이 가장 잘 투영된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다.

14%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한 ‘BMW뉴7시리즈’는 완벽한 스타일과 최첨단의 디자인, 효율성이 가장 높은 승차감과 역동적인 핸들링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세단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나오기 시작한 BMW 7시리즈는 기나긴 역사만큼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기함 모델이며, 기계적인 감성과 스포츠 주행감각을 잘 살린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캐딜락은 9%로 4위에 랭크됐다. 캐딜락은 미국의 명품 브랜드로, 전기시스템, 트랜스미션, 강철지붕 등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인 DTS는 미국적인 색채가 강한 차로 뒷좌석에 6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캐딜락 DTS는 미국에서 상류층 차의 전형으로 미국의 각계 각층 관용차량으로 애용되고 있다. 미국대통령 오바마의 의전차량으로 알려진 `캐딜락 원`은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이 탔던 2004년형 캐딜락 DTS를 기본으로 제작된 최신형 방탄차량이다.

5위는 뉴체어맨W(5%를)다.1997년 10월에 첫 출시한 체어맨은 우리사회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위치를 상징하는 ‘의장’, ‘회장’, ‘위원장’이라는 뜻처럼 우수한 차량성능과 고품격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카즈 관계자는 “출시 당시부터 굳어져온 에쿠스의 명차 이미지가 이번 설문조사에 작용한 것 같다” 라며 “대형급으로 갈수록 오너드라이버용 성격이 강한 정통 고급세단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18 17:42:15 수정 201212190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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