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약 1000만명, 세대수는 400만 가구, 관련산업 규모는 4조원에 달한다.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실내 사육 증가로 펫케어 상품 수요 확대와 관련상품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영양제나 특유의 냄새와 털 날림을 제거하기 위한 소취제, 청소기에 이르기 까지 상품의 종류도 다양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완동물을 기르다 보면 아무리 깨끗이 청소해도 특유의 냄새가 집안 곳곳에 배기 마련이다. 애경에스티의 ‘홈즈 에어후레쉬 소취력 애완동물용’은 애완동물 냄새전용 소취제로 즉각적인 냄새 제거가 가능한 와이드 분사 타입이다. 후르티 가든 향이 애완동물의 배설물이나 털 등에서 나는 냄새입자와 결합해 좋은 향기입자로 바꿔주는 페어링(Pairing) 소취효과가 특징이다. 애완동물 특유의 냄새가 밴 곳에 뿌려주면 된다.
애완동물 전용청소기도 있다. 털갈이 시즌만 되면 집안은 물론 옷, 가구 등에 많은 털이 묻어 골칫거리가 되기 십상. 규칙적으로 손질해준다면 털을 수 차례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 헨리앤헤티의 ‘해리청소기’는 애완동물 전용 진공청소기로 털제거 전용솔이 부착되어 있어 카펫이나 침구 등에 붙은 털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애완동물의 건강을 챙기는 것 또한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에겐 중요한 이슈다. 각종 영양제나 수제간식 등 사람이 먹는 것만큼 다양한 제품이 고급화 추세로 접어든 것이 사실. 펫엔바이오의 ‘뉴트리플러스젠’은 애견용 종합영양제로 고칼로리의 영양보충을 통해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제품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살뜰히 반려동물의 운동까지 챙기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캐리도리’는 애완동물 전용 런닝머신으로 체형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애완동물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애완동물의 위생관리도 중요하다. ‘펫퍼스 구강청정제’는 애완동물의 치아위생 및 냄새제거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잇몸과 치아 사이에 뿌려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