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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멋 살리는 '셔츠' 스타일링 비법

입력 2012-12-26 14:38:03 수정 2012-12-26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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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옷은 여성복과 다르게 스타일링 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수트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스타일의 포멀한 옷차림에는 파격적인 변화가 오히려 균형을 깨뜨리고 품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스타일에 있어서 얼마 전부터 화려한 포켓 스퀘어나 부토니에 같은 아이템들이 유행하고 있다.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한국의 현실상 비즈니스 수트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조직생활에서 튀지 않으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멋을 찾는 것, 이것이야말로 스스로 능력과 감각을 모두 갖춘 사람이라는 증명"이라고 남성복 스타일링에 대해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V-Zone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수트의 단추가 잠겨졌을 때 라펠이 그려내는 라인 사이로 드러나는 셔츠와 타이로 멋을 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들은 다양한 타이를 고르고 또 그 타이의 패턴이나 컬러, 질감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려고 한다.

의외로 V-Zone의 또다른 구성요소인 드레스 셔츠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것이 사실이다. 그저 화이트 컬러에 레귤러 칼라라는 천편일률적인 모양이거나, 겨우 하늘색 정도의 컬러 변화를 주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셔츠야말로 멋진 수트 차림을 완성하는 기초이자 스스로 남들과 다른 멋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특히 셔츠는 남자가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는 옷이다. 많은 여성들이 셔츠소매를 걷은 채 일에 몰두하는 남자의 모습을 섹시하다고 꼽는다. 이는 기본적으로 드레스 셔츠가 속옷이라는 것에 기인한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 가사처럼 대놓고 노출하는 것보다 보일 듯 말 듯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 있다. 단정하고 권위적인 수트 사이로 뒷목이나 소매를 통해 보이는 셔츠와 얼굴 아래로 인상을 결정지어주는 칼라의 곡선은 남자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드레스 셔츠를 구매할 때에는 용도와 예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 기준에 따라 대략 세 가지 정도의 구매 방식이 있다.

무엇보다 맞춤 드레스 셔츠만이 갖는 장점은 제작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드러난다. 누구나 옷에 대해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채촌과 원단 선택, 디테일의 오더를 진행하면서 제작자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또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다. 채촌이라 불리는 몸의 사이즈 측정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양쪽 팔 길이가 서로 얼마나 다른지 등이 굽었는지 양쪽 어깨가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 이런 것들을 알고 나면 드레스 셔츠 외에 다른 옷들을 선택하거나 입을 때에 시각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셔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고루 갖춘 전문 맞춤샵을 택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장준영 대표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일을 시작한지 42년, 현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봄바니에 양복점을 운영하고 있다. 장대표는 신체의 치수를 재면서 체형사진을 일일이 찍어 그 체형 사진을 가봉할 때 활용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26 14:38:03 수정 2012-12-26 14:39:00

#건강 , #키즈맘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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