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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먹거리 비빔밥, 나물 재활용이라니!

입력 2012-12-28 13:47:39 수정 201301021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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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웰빙' 먹거리인 비빔밥의 나물이 재활용 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한 비빔밥 전문점에서 나물을 재활용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 가게의 직원이 반찬으로 나갔던 남은 나물들을 고스란히 반찬통에 담는 모습을 발견한 것. 이 나물은 이후 주문된 비빔밥의 고명으로 올려지기 까지 했다.

또 제작진은 웰빙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프랜차이즈 비빔밥 전문점에서도 수상한 점을 밝혀냈다.

취재 과정 중 비빔밥 위에 올라가는 나물들의 원산지는 국산, 혹은 고사리를 제외한 나머지 나물들은 모두 국산 이라는 말을 들었다.

제작진의 확인 결과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들의 절반 이상이 중국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기도 했다.

비빔밥은 맛과 영양을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미국 푸드 전문 미디어 ‘이터(eater.com)’이 주관하는 ‘최고의 버거 콘테스트’에서 비빔밥 버거가 영예의 대상을 받기도 했다.

제작진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부터 비빔밥의 고장 전주까지 착한 비빔밥 찾기에 나섰다.

본고장 전주의 유명 가게부터 대학가의 식당까지 점검한 결과 강화도의 한 식당에서 '착한 비빔밥'을 만들고 있었다.

이 가게에서는 지난 가을에 인근 산에서 채취한 묵나물과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신선한 비빔밥을 제공하고 있었다.

'착한 비빔밥' 가게는 28일 밤 11시 10분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 방송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28 13:47:39 수정 20130102101811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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