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청은 필리핀 한국인 방문객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관광청은 이번 한국인 방문객 유치목표 달성을 기념해 100만 번째 방문객 맞이 이벤트도 마련했다.

27일 오전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터미널 II에서는 올해 누적 한국인 방문객 100만 명째로 도착한 ‘한국남’씨에게 화환과 함께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씨는 필리핀항공이 증정하는 한국-필리핀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2매와 ‘EDSA 샹그릴라 마닐라 호텔’과 ‘세부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앤 스파’에서 각각 제공하는 2박 3일 숙박권, 필리핀관광청이 준비한 관광 패키지 등을 선물로 받았다.

현지 관광청 관계자들은 “한국인 방문객 100만 명 유치달성은 필리핀 관광업계의 대기록”이라고 전하며 기뻐했다.

마리콘 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필리핀을 사랑해준 한국인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보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관광지 소개를 통해 2016년에는 한국인 방문객 2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청은 2012년 한해 '당신이 몰랐던 재미와 만나다, 필리핀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이란 관광캠페인을 펼치며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또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는 연 2회에 걸친 단독 관광설명회와 TV방송 협찬, 관광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등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보홀과 팔라완 등 한국에 아직 생소한 휴양지를 적극 소개하며 올해 한국인 방문객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