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내 아이와 함께하는 재테크] 로또에 당첨되면 뭐할까

입력 2013-01-01 10:00:59 수정 2013-01-01 10:02:1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로또에 당첨되면 뭐 할꺼야?"
"음.. 난 집 한채 사고, 차도 사고, 여행도 가고 그럴꺼야"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고 혼자 흐뭇해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이다. 목돈이 생겼을때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생각해야 하는것도 우리의 할 일이다. 오늘은 이유있는 목돈을 만들고 쓰는 일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목돈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들은 다양하다. 전세금 혹은 집 대출금을 마련해야하고 자녀의 학자금, 노후자금 등 여러 이유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굵직한 이유들 외에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용도로 목돈(?)을 마련해 본적이 있는가?

필자는 일년에 한번 연말즈음 자신에게 선물을 한다. 이러한 선물을 위해 한달에 2~3만원씩 따로 모아두는데 그렇게 되면 일년에 20~30만원 정도의 여유가 생기게 되어 조그마한 악세사리, 책, 카메라(필자는 토이카메라 모으는 취미가 있다) 등을 선물 하는 것이다.

물론 평소에도 필요하거나 갖고 싶을때 아무때나 살 수는 있지만 그렇게 사는것은 의미가 없다. 그 물건을 보고 어떠한 기억도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올 한해 고생했고 내년 한해 잘 해보자는 의미로 내가 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인 것이다. 그래서 그 물건들을 볼때 '아 이건 내가 30세 되던 해에 했던 선물이지' 혹은 '그때 정말 힘들었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라는 이런 기억들이 떠오르니 좋은것이다.

이렇게 선물하는건 내 자신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가지고 노는 혹은 갖고 있는 물건중에 언제, 누가, 왜 사줬는지 기억하는 물건이 몇개나 있을까? 그리고 그 소중함을 얼마나 안고 있을까? 쉽게 얻은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알기란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인 우리들도 잘 알지 못한다.

아이가 어리다면 돼지 저금통, 조금 나이가 있다면 아이 이름의 통장을 만들어 보자. 그리고 거기에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의 이름을 붙인다.

그 물건을 갖기 위해 일년동안 (아이가 어리면 일년이 너무 길 수 있다. 3~6개월로 나눠보는것도 방법이다) 꼬박꼬박 모으는 아이의 진지한 모습과 갖게 된 물건에 애착을 보이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규빈 메리츠종금증권 리테일채권팀 과장 gyubin.lee@meritz.co.kr

* '내 아이와 함께하는 재테크'는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입력 2013-01-01 10:00:59 수정 2013-01-01 10:02:10

#키즈맘 , #육아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