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유와 비에나래는 지난 31일부터 5일까지 돌싱 남녀 530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헤어진 후 생각해본 이혼의 적정성'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은 절반 이상인 51.7%가 '참을 걸!'이라고 대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41.1%가 '더 빨리할 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남성의 27.9%는 '후회없다', 20.4%는 '더 빨리할 걸'이라고 대답했다. 여성은 '참을 걸!'이 34.4%, '후회없다'에 24.6%가 응답했다.
남성은 이혼에 대해 후회한다는 반응이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여성은 이혼하기를 잘 했다는 반응이 더 높아 이혼결정에 대한 남녀 간의 추후 평가 상 대조를 보였다.
비에나래의 관계자는 “남성은 결혼실패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 일종의 죄책감을 갖는다”라며 “피해의식이 강한 여성들은 해방감과 함께 후련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