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같은 눈과 오뚝한 코를 갖고 있는 예쁜 여자 김태희는 바로 박태환의 조카다.
'뱀띠 스타' 박태환은 여성 매거진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런던 올림픽에서 지옥 같은 400m와 200m 경기를 마친 뒤에 피로를 풀어주는 사람이 바로 조카 김태희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최근 사랑 나누기에 본격적으로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패션 브랜드 T.H.PARK의 론칭도 그것의 일환이다. 브랜드 판매 수익금은 박태환이 앞으로 직접 참여할 봉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브랜드 로고로 사용될 날개 그림은 박태환이 직접 그린 것으로 런던 올림픽 때 입은 옷에 수 놓여 있던 승리 날개인 '태환 윙'을 형상화했다.
박태환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봉사나 나눔 활동으로 그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 멋진 모습으로 옷 입는 걸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