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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뽑은 '잉여스펙' 1위는?

입력 2013-01-15 08:50:39 수정 201301150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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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잉여스펙'으로 한자능력과 석·박사학위 등을 꼽았다.

잉여스펙이란 평가 비중이 낮거나 특별히 직무와 관련이 없는 스펙으로,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한 줄이라도 더 채우기 위해 쌓은 자격증, 경험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296명 중 83.1%는 인재 선발 시 비중이 낮거나 필요 없는 잉여스펙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많이 뽑은 잉여스펙은 '한자능력'으로 53.7%에 달했다. 이어 '석·박사학위'(35.8%), '봉사활동 경험'(30.9%), '동아리활동'(27.6%) 순이었다.

'제2 외국어'(24.8%)와 '학벌'(22.4%)도 있었다.

잉어스펙이 채용에 도움 되는지에 대해서는 62.8%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46.6%가 '직무와 특별히 관계가 없다면 필요 없다'고 밝혔다.

'개인의 노력을 알 수 있는 척도이다'는 33.4%에 머물렀다.

다음으로 '단순히 이력서 채우기에 급급한 지원자로 보인다'(16.2%), '무엇이든 실무적으로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3.7%)가 뒤를 이었다.

황은희 커리어 컨설턴트는 "단순히 자격증 개수를 늘리기 보다는 인턴이나 자신의 직무에 대해 얼만큼 이해하고 경험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다" 며 "기업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맞춤식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는 '타깃형' 취업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키즈맘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입력 2013-01-15 08:50:39 수정 201301150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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