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성향이 지난 외환위기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평균 소비성향은 69.4%로, IMF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7년 3분기 66.7%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아껴 쓰고 바르게 쓰며 똑똑하게 쓰는 소비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저성장기에는 소비여력이 줄어들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초저가를 찾는 소비와 이를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여 정보를 얻고 의견을 표출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일상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배달음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전단지에 있는 포장된 이미지만 믿고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간의 소셜을 이용해 서로 추천하면서 똑똑한 주문배달을 하는 것이다.

최초의 배달어플로 잘 알려진, 배달통은 서비스 초기부터 배달톡이라는 커뮤니티를 배달음식에 반영하였으며 최근에는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러한 소비 성향을 반증하고 있다. 배달통은 배달음식의 주문과 후기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맛집 검색과 내 주변 음식점 검색, 주문전화 등도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배달통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나 핸드폰 소액결제로 배달음식을 쇼핑하듯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도입,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된 버전 V4.0을 선보이면서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배달통은 내 주변의 배달음식점의 실제 음식 사진부터 맛, 친절도 등,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평점과 후기를 통해 믿고 시킬 수 있고, 무엇보다 전화주문을 하는 순간 기프티통 과 OK캐쉬백포인트가 동시에 쌓이는 이점이 있다.

배달통 서비스본부 김태훈본부장은 “기프티통은 편의점 음료수부터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기프티통으로 교환한 모바일 상품권 바코드를 캡쳐하여 지인들에게 선물도 가능하니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의 악영향을 먼저 받는 서민들의 소비성향은 당분간 이대로 지속될 전망이다. 배달통 어플을 이용, 보다 현명한 소비를 하려면 OK캐쉬백 카드 번호를 등록하여 포인트 적립 및 결제에 이용하거나, 적극적인 SNS활동으로 간편한 주문을 이용해 볼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