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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3.3% "회사가 내 창의성을 못 살려줘"

입력 2013-01-31 10:30:36 수정 20130131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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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회사가 자신의 창의성을 살려주지 못하는 것으로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는 이달 23~30일 국내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남녀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모바일을 통한 ‘직원 창의성’을 테마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응답자들은 “현재 근무하는 기업이 직원의 창의성을 살려 줍니까?”라는 질문에 불과 36.7%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과반이 훨씬 넘는 63.3%에 이르렀다.

직원 창의성을 살려준다고 답한 직장인의 비율에서 외국계기업 (61.1%)과 대기업(50.0%) 근무자들은 비교적 높았지만 공기업 (44.2%)이나 중소기업(32.3%) 직장인은 낮은 비중을 보였다.

또 ‘회사에서 업무나 업무 외적인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서 실행됐던 것이 있는가?’ 란 물음에 “있다”는 응답은 56.4%에 그쳤다.

기업별로는 ‘외국계기업’ 직장인들 중 ‘있다’는 직장인이 77.8%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63.0%) 중소기업(55.0%) 공기업(51.2%) 순.

직장인들은 복수응답토록 한 ‘창의적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이라는 조건에 ‘직원이 다양한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분위기를 갖추는 것’(응답률 56.4%)을 지적했다.

뒤이어 ‘상사와 경영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통찰력’(36.9%) ‘도전 지향적인 상사와 기업’ (27.9%) ‘실패도 포용력 있게 감싸주는(직원 탓 하지 않는) 문화’ (26.7%)등을 꼽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1-31 10:30:36 수정 20130131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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