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PC방 프랜차이즈 본사가 PC방 창업계 현안으로 급부상한 ‘흡연규제’와 ‘운영체제(OS) 윈도 단속’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 방안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현안은 PC방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PC방프랜차이즈 해피로PC방은 2월 4일 자료를 통해 “PC방에 공급하는 컴퓨터에 윈도우(OS)를 포함하여 제공하되 현 업계의 창업비용 수준으로 맞추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윈도우즈(OS) 단속으로 인한 신규 및 기존 창업자들이 가진 불안감을 씻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신 회사 전체 이익률 하락을 감수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해피로PC방 관계자는 “형법과 다가올 금연법 시행령에도 적합한 PC방 내부설계 및 집중 배기존을 구성해 창업자와 피시방 이용고객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PC방 인테리어를 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특히 15년 피씨방 창업 노하우로 다년간 매출검증이 된 상권 내 점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피로PC방은 1998년 PC방 업계에 뛰어들어 국내 최초로 PC방 프렌차이즈를 구축했다. 현재 피씨방 근무 경력 10년 이상인 점포개발 직원들이 직접 창업자들에게 우수 상권과 고매출군의 점포가 어딘지를 명확하게 브리핑하고 있다.
키즈맘 한지현 기자 h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