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자주 부모님을 찾아 뵙는 일은 조금 어렵다. 자주 찾아가면 반가움도 덜할 것 같고. 한 달에 1번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김모씨(33·남)
결혼 후 양가 방문에 대해 결혼한 남성들은 '한 달에 한 번' 방문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수현이 미혼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간 결혼 후 양가 방문 횟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어 남성들은 △ 석 달에 1번(29.9%)’, △ 명절 때만 방문할 것이다(12.6%), △ 1년에 1번(5.5%)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는 △ 한 달에 2번(51.7%), △ 일주일에 1번(24.1%), △ 두 달에 1번(15%), △ 석 달에 1번(9.9%) 순으로 답해 남성과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정모씨(31·여)는 “될 수 있는 한 양가 부모님께서 살아계실 때 많이 방문해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수현 관계자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동등하게 결혼 후에도 양가 부모님들을 자주 찾아 뵙는 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