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24일 정월대보름달은 둥글지 않다" 왜?

입력 2013-02-21 10:41:05 수정 2013-02-21 10:44:0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한국천문연구원은 다가오는 24일 일요일 2013년 '정월대보름' 4시 56분에 뜨는 달은 완전하게 둥근 달이 아니다고 21일 밝혔다. 실제 둥근달은 하루 뒤인 25일 월요일 오후 5시 57분에 떠올라 26일 새벽 5시 26분에 진다는 것.

천문연 관계자는 “24일이 음력 1월 15일로 정월 대보름날이지만 월령 14.2일로 완전한 원형이 아닌 약간 일그러진 달이 뜬다”며 “ 때문에 둥근달은 지구를 기준으로 달이 태양의 정 반대편에 있을 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음력으로 한 달은 29일 또는 30일이지만 실제 달이 보름달에서 다시 보름달로 되돌아오는데 걸리는 기간은 29.53일이다.

따라서 실제로 달이 태양의 정 반대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모습으로 보이는 것은 음력 보름날과 하루나 이틀 정도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 천문연측의 설명.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음력 1일은 달이 태양방향에 위치하는 순간 (달의 합삭시간)이 포함된 날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합삭시간이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있을 경우 보름날 달의 모양이 일그러질 수 있다. 2012년 정월 대보름날에도 실제 둥근달은 이틀 뒤에 떴고 오는 4월에도 음력 보름날보다 이틀 뒤인 26일에 둥근달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 해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은 6월 23일 (음력 5월 15일)이고 반대로 가장 작게 보이는 날은 12월 17일 (음력 11월 15일)이라고 말했다. 두 달의 크기 차이는 13%에 이른다.

연구원 관계자는 “실제 달의 크기는 언제나 일정하진만 이처럼 눈으로 볼 때 달의 크기 차이가 나는 것은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형의 궤도로 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는 것. 6월 23일 오후 8시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만7205km로 평균거리인 38만4400km에 비해 약3만km 가깝고 12월 17일 오후 6시에는 40만3187km로 평균거리보다 약2만km 멀다.

따라서 6월의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고 12월의 보름달이 가장 작게 보인다는 것이 천문연구원측의 얘기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2-21 10:41:05 수정 2013-02-21 10:44:00

#키즈맘 , #임신출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