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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12일 서울서 개나리 진달래 '만개'"

입력 2013-02-28 09:39:35 수정 2013022809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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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12일 서울지역에서 봄꽃의 대표주자 개나리와 진달래가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월 28일 봄꽃 개화 시기 자료를 통해 “올해 개나리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2~8일 정도 늦겠지만 3월 중하순 기온이 크게 떨어졌던 지난해 보다는 2일 정도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월 기온 (2월 1~24일 평균기온 0.8도c로 평년보다 1.3도c 낮음) 평년 보다 낮은데다 3월 초순에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개나리는 3월 21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1일 ~ 30일, 중부지방은 3월 31일 ~ 4월 8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9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진달래는 3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3일 ~ 4월 2일, 중부지방은 4월 4일 ~ 4월 10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1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봄꽃이 절정을 이루는 때는 꽃이 핀 뒤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것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 3월 28일 ~ 31일경, 남부지방에서 3월 28일 ~ 4월 9일경, 중부지방에서 4월 7일 ~ 17일경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다만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예상 시기는 변화가 심한 2월과 3월 기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오차 범위가 평균 ±3일 ~ ±4일 정도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2000년 이후 서울의 진달래 개화 시기가 가장 빨랐던 해는 2002년과 2007년 (3월 20일)인데 반해 가장 늦었던 해는 2001년 (4월 9일)로 20일 가량 차이가 났다고 한다.

키즈맘 한지현 기자 hjh@hankyung.com
입력 2013-02-28 09:39:35 수정 2013022809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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