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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이들은 공부방법도 달랐다] (6) 김범수 "하버드·예일대에서 좋은 성적낸 비결은"

입력 2013-03-18 00:00:00 수정 2013-05-20 1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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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군 별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각계 리더들의 학창시절 공부방법을 공유하는 시리즈입니다.

그들이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와 현재 일터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분주한 일상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그들이 느끼는 직업의 장단점도 가감없이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청소년 후배들을 위해 들려주는 조언도 들어보면서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회에는 김범수 미래한국 대표님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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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대표님 소개를 해주세요

A : 고등학교 2학년때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서 하버드대학과 예일대학, 유펜 등에서 정책학 국제관계학 인류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시사주간 미래한국 발행인 편집인으로 재임중이며 동시에 서울대 정책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Q : 조기유학 가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 친구들과 헤어진다는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있었던 보스턴 기숙학교는 진보적 전인적 교육을 중시하는 곳이었는데 획일화된 한국 교육과는 다른 자유로운 그곳 환경에 문화적 충격도 많이 받았습니다. 치열하게 내가 어떤 사람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정치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 분야에 뭐가되든 기여를 하고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됐습니다.

Q : 대표님만의 공부방법을 소개해주세요

A : 공부는 결국 장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최종 승리를 위해서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모티베이션, 목적의식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유학시절 자유로운 학풍안에서 고전, 미술, 연극,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듣고 과외활동을 하면서 인문학적 기초를 쌓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나면서 생각을 넓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비법은 없습니다다. input 만큼 output이 나오는 것이 원칙이죠. 성적은 공부하는 시간에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저의 경우 유학시절 다양한 과외활동을 하면서도 매일 영어단어 외우기를 꾸준히 했고, 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특히 숙제를 열심히 하고 수업을 잘 들었습니다. 모르는 점이 있으면 언제나 선생님들을 찾아가 질문을 했는데 뭔가 자꾸 물어보려면 그 분야에 대해 제가 많이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결국 그런 교감이 쌓이면 선생님들은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게 되죠.

대학교 1학년때는 고전 수업과 전쟁사 수업을 매시간 녹음해서 수차례 반복해서 들으며 강의 내용 전체를 통채로 녹취해 노트했던 기억이 납니다.

몇가지 공부의 노하우를 요약하자면:

=교수님/선생님과 수업시간에 눈 맞추고 질문하거나 찾아가서 상담하기
-> 이 과정을 통해서 공부에 재미를 갖게 되고 자연히 예습 복습을 많이 할 수 있음. 또한 이는 교수님의 눈에 들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비법

=책을 읽을때는 1페이지부터 쭉 보는게 아니라 목차부터 읽고, 그 다음에 챕터별 주요내용을 보고, 전체 분량을 훑어보면서 전체 주제와 책의 범위를 파악한 다음에 주어진 시간에 따라 구체적 내용을 읽어가기

Q :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청소년기 후배들에게 조언을 좀 해주신다면요?

A : 청소년기는 불안정하고 불안전한 시기입니다. 청소년기에 자기의 길을 확실히 안다고 자부한다면 오히려 좀 이상한 것이 아닐까요. 자녀,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 목적의식을 찾기되기까지 선생님, 부모님들의 인내와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학생시절엔 가이드라인 안에서 장기적 안목과 폭넓은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Q : 기자부터 언론계 생활을 시작하셨는데 후배들은 어떤 것을 염두에 둬야 할까요.

A : 미국에서 접해보니 명문대 학생들일수록 세계적 이슈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문제에 집중하고 온라인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알리는 등 생명과 인권문제로 접근하는데 정작 우리나라 학생들은 북한의 현실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는 사회문제의 정의를 파헤치고 현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다양한 역사인식을 갖기 위해서 다양하고 폭넓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Q : 부모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A : 최근 조기유학이 과열되고 있는데 과도한 조기유학보다는 독서를 많이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저도 아이들이 있지만 사교육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 집에는 TV를 없애고 숲에서 뛰어놀게 하는게 가장 큰 교육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원하는 조기유학이나 과도학 사교육으로 미래 목표를 미리 부모의지대로 설정해놓고 아이를 그에 맞춰가기 보다는 아이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울러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이 시리즈는 차길영의 수학인강 '세븐에듀', 영어회화 베스트셀러 '스피킹맥스', 아토피 치료전문 'NSP메디컬'이 함께합니다>>




입력 2013-03-18 00:00:00 수정 2013-05-20 12:19:45

#키즈맘 ,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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