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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꼽은 꼴불견 사장님 1위…반말하며 호칭은 무조건 "야!"

입력 2013-04-04 11:25:45 수정 201304041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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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르바이트생들은 의욕을 저하시키는 최악의 보스로 “야! 너! 라고 부르며 반말 하는 사장님”을 꼽았다.

반대로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존중해 주는 사장님’을 의욕을 일으키는 최고 보스로 지적했다.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3월 28~4월 3일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알바생 465명을 대상으로 ‘최고 vs 최악의 사장님’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최고와 최악의 사장님에 대한 알바몬의 질문에 3개씩 중복응답토록 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악 사장님 부문에서 ‘반말 사장님’이 응답률 22%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시급 근로조건 등에 대해 쉽게 말을 바꾸는 사장님 (16.2%)’이, 3위는 ‘내 잘못은 쥐 잡듯 하고 자기 잘못은 은근슬쩍 넘어가는 사장님 (13.0%)’이 선정됐다.

뒤이어 ‘손님이나 동료 앞에서 무안 주고 나무라는 사장님 (12.9%)’ ‘열심히 잘해도 반응이 없고 몰라주는 사장님 (10.2%)’. ‘수시로 확인하고 감시하는 사장님 (7.9%)’ ‘칭찬에는 인색하고 꾸중만 잘하는 사장님 (7.3%)’ ‘사골 우리듯 뒤끝이 긴 사장님 (5.7%)’ ‘특정 알바생만 편애하고 차별하는 사장님 (4.6%)’ ‘나랑 친해질 의사가 없어 보이는 사장님 (1.4%)’순으로 조사됐다

알바생들은 반대로 의욕을 치솟게 하는 최고 사장님 부문에서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존중해 주는 이’를 응답률 20.4%를 보여 1순위에 올렸다.

2등은 ‘잘했어, 고마워 등 칭찬과 호의 표시를 아끼지 않는 사장님 (19.8%)’이 뽑혔다.

다음으로 ‘크게 한턱, 잘 베푸시는 사장님 (16.9%)’ ‘급여를 제때 잘 챙겨주시는 사장님 (9.7%)’ ‘약속은 꼭 지키시는 칼 같은 사장님 (8.4%)’ ‘알바생의 작은 이야기도 흘려 듣지 않는 사장님 (6.5%)’등 순서로 지적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4-04 11:25:45 수정 20130404142009

#사회 ,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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