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보다 편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대 고객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 1~2월에 실시됐던 ‘이그제큐티브(비스니스) 클래스 특별 요금 이벤트’를 오는 9월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행사는 2013년 3월부터 9월까지 출발하는 발리 행 이코노미 클래스를 발권한 고객에게 예약 클래스(S클래스, 프로모션 클래스 제외)에 상관없이 편도 15만원, 왕복 30만원의비용을 추가 지불하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서비스다.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유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제한된 좌석 수만 운영하므로 사전 문의후 이용할 수 있고, 그룹 항공권 구매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출발1~3일 전에 티켓 재 발권을 해야 한다. 참고로 현재 비즈니스클래스는 210만원 상당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행복을 위해 ‘가족·임신부·어린이·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2년 전 인천국제공항 3층에 문을 연 ‘한사랑 라운지’는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전형으로 꼽힌다.
또 2009년부터 유아를 동반한 여성 고객을 위한 ‘해피맘서비스’을 시행 중이다. 만 3세 미만의 어린이를 동반한 여성이 수속을 할 수 있는 전용 카운터를 따로 두고, 탑승 후에는 모유 수유 가리개와 아기띠 등을 지급한다.
해피맘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1년 뒤에는 임신부를 위한 ‘프리맘 서비스’을 도입했으며 이 서비스 이용객도 1만명을 넘어섰다.
싱가포르항공은 참존화장품과 함께 인천공항에 위치한 싱가포르항공실버크리스(SilverKris) 라운지에 프리미엄 스킨케어 서비스 매장인 참존 CST(Charmzone Skin Town)를 개설했다.
실버크리스라운지에 신설된 참존의 CST는 싱카포르항공과 참존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스킨케어서비스 매장이다.
VIP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버크리스 라운지 내부에 위치한 참존 CST(Charmzone Skin Town)에서는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주는 고품격페이셜 케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일본항공은 지난 6일부터일본항공 홈페이지(www.jal.com)에한국어 웹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예약확인, 좌석 지정 및 여권 정보 입력을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돼 한국 승객들의 JAL편 이용이 더욱 편안해졌다. 대상 항공편은 모든 JAL그룹 국제선 항공편으로 타사 운항 코드셰어편은 제외된다.
단, 일본항공과 공동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와는상호 웹체크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