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이라면 엄청난 짐 걱정과 무엇을 하고 보낼지에 대한 계획으로 부담부터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엄마들을 위해 가뿐한 몸과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는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로 유명한 '클럽메드'가 손꼽힌다.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에는 왕복 항공권, 공항 픽업 서비스, 객실 등의 출발 전 준비사항부터, 전 일정 제공되는 200여가지의 뷔페 요리와 코스 요리, 스낵 서비스, 오픈 바에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각종 음료 및 주류, 그리고 80여가지의 스포츠 강습 및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어 편리하고 합리적인 휴가를 선사해준다.
클럽메드가 특히 엄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키즈클럽' 때문이다. 클럽메드에서 아이들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인 키즈클럽에서는 전문적으로 숙련된 클럽메드의 직원들인 G.O(Gentle Organizer)들이 자녀 동반 휴가를 온 부모들이 리조트에서 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자녀를 세심하고 배려 깊게 보살펴 준다.
키즈클럽은 베이비클럽(4~23개월), 쁘띠클럽(만2~3세), 미니클럽(만4~10세), 주니어클럽 및 패스월드(만11~17세)로 구성되어 각자의 나이에 맞는 각 국의 친구들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키즈클럽에서 G.O 그리고 또래 친구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이 걱정 없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가족 여행을 위한 클럽메드만의 또 다른 특별 서비스로는 베이비 웰컴 서비스와 파자마 클럽이 있다.
베이비 웰컴 서비스란 아기 침대와 욕조, 아기 식사를 위한 용품과 음식 등 다양한 아기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로, 엄마들은 이것 저것 챙길 것 많은 아기 짐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 없이 가뿐히 여행길에만 오르면 된다.
더불어 레스토랑에는 아기들을 위한 음식와 간식들이 준비된 베이비존이 마련되어 있어, 주방장이 직접 엄선한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유아식이 제공된다.
24시간 운영되는 베이비 케어룸은 아기들의 식사를 부모가 직접 준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조리 시설과 음식이 마련되어 있어 낯선 음식으로 인한 걱정까지 덜어준다.
파자마 클럽은 부모들이 아이 걱정 없이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문 G.O들이 늦은 밤까지 아기를 돌보는 베이비시팅 서비스로, 생후 4개월 이후의 아기부터 등록 및 이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클럽메드 리조트에는 한국인 G.O가 상주하고 있어, 언어적 문제로 인한 불편함까지 최소화하였다. 약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가족여행 철이 다가옴에 따라 클럽메드 코리아에서는 오는 5월 말까지 7~10월 클럽메드 패키지를 조기 예약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조기예약 BIG BONUS 2'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공항에서의 긴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고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해외여행 시에는 복잡한 입국절차를 미리 마치고 비행 전 아이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평소보다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항공 대기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공항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
최근에는 공항라운지 이용을 위해 신용카드사의 혜택을 적극 이용하거나, 'PP(Priority Pass)카드'를 선택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PP카드는 일반 신용카드보다 연회비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국내 공항 및 전세계 곳곳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널리 사랑받고 있다.
특히, 현대카드에서 운영 중인 '에어라운지'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인기가 높다.
겨울철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이들을 위한 코트 보관 서비스로 여행 짐을 줄일 수 있고, 여행에 필요한 소품 렌탈 및 프린트, 복사, 팩스 등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어 미처 챙기지 못한 여행 준비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여러 서비스 중에서도 아이를 위해 가장 돋보이는 점은 식음료 서비스이다.
삶은 계란, 머핀, 쿠키 등의 간식거리와 음료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비행기를 타기 전 아이의 배를 든든히 채워놓으면 비행기 속에서 바로 잠이 들어 좋다는 것이 고수 엄마들의 여행비법이다.
장시간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로의 여행이더라도 한정된 좁은 공간에서의 비행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기내에서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는 것 또한 엄마에게도 큰 부담이다. 이러한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항공사들이 나섰다.
최근 진에어에서는 어린 이 승객을 위한 '지니키즈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니키즈밀은 어린이 맞춤형 유료 기내식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엄마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지니키즈밀 이용 고객에게는 스파게티, 불갈비 햄버거로 구성된 어린이 기내식과 함께 유해 콘텐츠 위험이 적고 사용시간도 조절 할 수 있는 유아 전용 패드인 LG키즈패드를 도착 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되어 아이들의 즐겁고 편안한 비행을 도와준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