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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재취업, 성공 노하우 5계명

입력 2013-05-07 14:31:51 수정 2013-05-07 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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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재취업에 나서는 베이비부머가 증가하면서 취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캐셔, 서빙, 배달 등 젊은 층이 독점했던 직종에서도 구직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일자리 경쟁에 불을 지폈다. 취업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전략을 준비하고 구직 활동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벼룩시장(대표 백기웅)은 베이비부머가 취업 준비 시 알아두면 좋을 5가지 취업 성공 노하우에 대해 조언했다.


◆ 취업의 목적에 따라 직종을 골라라

생계를 위한 것인지, 은퇴 후 자아실현을 위한 것인지 취업의 목적에 따라 직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 등을 벌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면 시간당 보수가 높은 직종이나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일자리를 공략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체력에 자신 있다면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은퇴 후 인생 2모작을 위한 일이라면 자신이 하고 싶었던 분야나 봉사 등 보수는 적지만 의미 있는 일을 찾아 전념한다. 시간을 두고 찾아 보고 얻은 일자리는 경제적인 도움은 적지만 정신적 만족을 얻을 수 있어 마음이 풍성해지는 장점이 있다

◆ 일자리는 사방팔방 찾아라

일자리를 구할 때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인력 소개 업체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방법도 있지만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를 이용하거나 취업 박람회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온라인 채용사이트의 경우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채용 정보만 별도로 모아 보여주거나, 신속하게 정보를 업데이트해서 올려 놓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 취득에 유리한 면이 있다.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 구직자의 경우 가족의 도움을 많아 접속하는 방법을 익히면 혼자서도 충분히 이용이 가능하다.

◆ 프로필 사진은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라

인사 담당자들이 이력서를 볼 때 지원자의 이력도 꼼꼼히 살피지만 더불어 지원자의 인상을 나타내는 사진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깔끔하고 성실한 느낌을 주는 사진을 보면 호감도가 상승한다.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이력서의 경우 인사 담당자가 검색해 조건에 맞는 지원자에 직접 연락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정한 복장으로 전문가가 촬영한 사진을 올려 놓는 것이 좋다. 사진관에 방문할 상황이 안 될 경우 채용 사이트에서 기존 사진을 깔끔하게 보정해 주는 사진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용하면 편리하다.

◆ ‘권위 의식’은 버려라

이전 회사에서 누렸던 지위나 나이 들면서 생기는 고집 등은 버리고 사회에 발을 처음 내딛는 초년병처럼 열린 마음으로 하나하나 배워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 취업한 경우 기존 직원들과의 융화가 중요한데 나이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친화력 있게 먼저 다가가 업무를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스스로를 낮추면 적응도 쉬워지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 시간을 잡아라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된 경우 자괴감에 빠질 확률이 높다. 자신 또는 주변을 탓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방황의 시간을 빨리 끝내고 재취업 준비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재취업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더불어 체력과 외모를 키우는 데도 시간을 투자하면 취업 시 도움이 된다.

벼룩시장 관계자는 “구직 활동을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많아지는 것은 각종 수치로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그만큼 경쟁률이 높아지고 상황에서 자신만의 장점은 드러내고, 약점은 보완하는 것이 취업을 빨리 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5-07 14:31:51 수정 2013-05-07 14:31:5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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