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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의 '오피스 와이프' 그냥 둬도 될까

입력 2013-05-07 18:07:57 수정 2013-05-09 16: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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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맞벌이 직장인들이 실제 배우자보다 직장내 배우자 '오피스 스파우즈'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립한 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의 지난 2011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혼남성 2명중 1명이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고 답했다.

'오피스 스파우즈'란 실제 부부나 애인 관계는 아니지만 직장에서 배우자보다 더욱 친밀한 관게를 유지하는 이성동료를 일컫는 말이다.

직장에서 아내보다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여성 동료를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 남편처럼 친하게 지내는 남성 동료는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라 한다.

'오피스 스파우즈'의 존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56.7%(72명)과 여성의 31.6%(61명)가 '있다'고 답했다. 여성보다 남성들이 직장 내 이성 동료와 더 친밀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하루 평균 오피스 스파우즈와 70분 가량 대화를 나눈다고 전했다. 이는 부부 하루 평균 대화 시간 61분보다 높은 수치이다.

오피스 스파우즈와 주로 하는 대화내용으로는 ▲회사관련(직장 및 조직)(48.1%) ▲업무(18.8%) ▲취미ㆍ관심사(11.3%) ▲사회이슈(10.5%) ▲가정사(5.3%) ▲직장 외 인간관계(3.0%), ▲진로 및 비전(2.3%) 순으로 집계됐다.

오피스 스파우즈의 존재에 대한 의견에는 남성과 여성 과반수 이상이 ▲적정한 선만 유지한다면 무방(60.6%)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성 24.9%(48명)는 ▲'부부관계를 해칠 수 있으니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남성 23.6%(30명)는 ▲'직장생활에 활력소가 되므로 필요하다'는 답으로 남녀간의 차이를 보였다.

오피스 스파우즈와의 불륜(외도)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남성은 ‘성적 접촉이 있는 경우’라는 답변이 63%(80명)로 가장 많았지만 여성은 ‘성적 접촉이 없어도 지속적인 연락’이라는 답변이 63.2%(122명)로 가장 높았다. ‘지속적인 교류 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외도’ 라는 의견도 전체 응답자 중 1.9%(6명)를 차지했다.

오피스 스파우즈에게 성적 매력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역시 남녀간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성적 매력을 느낀 적)없다는 의견이 70.5%(43명)인 반면, 남성의 69.4%(50명)가 ‘있다’고 답한 것.

한편 영화배우 강성진의 아내 이현영은 ‘오피스 와이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현영은 한 방송에 출연해 “오피스 와이프의 기준은 어떤 여성이냐에 따라 다르다”며 얘기를 꺼냈다.

이어 이현영은 “내 남편이 MC김경란 같은 미모의 여성과 단 둘이 술을 마시면 경계하겠지만 조혜련씨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연예계 소문난 잉꼬커플이기도 한 강성진-이현영 부부는 현재 분당에서 찬어클락 반찬가게를 운영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3-05-07 18:07:57 수정 2013-05-09 16:15:23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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