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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가 일하는 게 싫어'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불행하다

입력 2013-06-07 18:04:35 수정 2013-06-07 18: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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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라면 한번쯤은 했을 법한 고민들이 있다.

“내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가 힘든 건 아닐까?”
“엄마가 집에 없는 것 때문에 아이가 불안정한 건 아닐까?”
“우리 아이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그래서 우리 아이가 더 자주 아픈 건 아닐까?”
“엄마가 옆에 없어서 눈치 보는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라진 않을까?”

그렇다면 과연 엄마의 일과 아이의 성공과 행복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엄마 회사 안 가면 안 돼?” 아이가 울면서 출근하는 엄마의 옷자락을 잡을 때마다 일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불안함과 미안함으로 오늘도 워킹맘들은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지, 때려치워야 할지 초조하게 갈등한다.



신간 '난 엄마가 일하는 게 싫어(아름다운 사람들)'의 저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안느마리와 심리치료사인 이자벨이 이런 일하는 엄마들의 걱정과 불안에 당당하게 반기를 들고 나섰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다양한 임상 실험,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하는 엄마들의 아이가 ‘훨씬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대한민국 엄마들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둘 중 하나만 소홀해도 초조하고, 일하느라 아이가 버릇없이 자랄까봐, 소심하고 삐뚤어질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그런데 요 사이 전 세계적으로 환호를 받고 있는 프랑스 엄마들은 어떨까?

정신분석학자 안느마리 피이오자와 심리치료사인 그녀의 딸 이자벨이 프랑스 엄마들의 또 다른 삶을 이야기한다. 안느마리는 네 아이를 키우면서 연구생활을 병행했고, 정신분석을 전공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딸 이자벨은 엄마의 잦은 부재로 인해 외로웠다. 아이들이 힘들지 않도록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한 안느마리와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모녀의 삶은 둘 모두에게 힘들었다. 이자벨이 성장해 엄마와 같은 일을 하고, 엄마로서의 삶을 시작하면서 모녀는 지난날 서로의 힘겨움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어떻게 그것을 치유해야하며 또 더 나은 대안은 없었는지 해법을 찾아내려고 애썼다. 그들은 자신들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많은 부모와 아이를 만났고, 모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들이 겪은 인생 여정과 경험에 비추어 해법을 내놓았다.

결론은 일 때문이 아니라 엄마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는 불행하다는 것.

이 책은 자신의 행복을 만끽하면서도 예의바르고 자율성,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육아법과 일하는 엄마들을 병들게 하는 잘못된 죄책감의 고리를 끊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해법을 찾아 제시한다.

결론을 대신한 저자의 편지에서 엄마이자 정신분석학자였던 안느마리와 딸이자 심리치료사인 이자벨이 지난날을 회고하며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미안했고, 불안했고, 만족스럽지 못했던 엄마는 딸의 인생에 여유롭게 동행하고 싶다고 했다. 또 외로웠고, 실망시키지 않으려 긴장하고 살았던 딸은 엄마의 삶이 있었기에 자신은 보다 나은 인생을 살게 되었노라고 감사하다고 했다.

또 두 모녀는 일하는 엄마들의 불안과 불행의 실체를 분명하게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엄마가 일하기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불행하다는 것을 엄마들에게 알린다. 아이는 엄마의 행복을 먹고 배우고 자란다.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행복해지고 싶은 이기심이 생긴다면 여러분은 아이를 기를 때 필요한 원칙을 확고하게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키즈맘은 '난 엄마가 일하는 게 싫어' 증정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키즈맘 블로그(http://blog.naver.com/lovekizm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10명에게는 책을 배송할 예정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3-06-07 18:04:35 수정 2013-06-07 18:11:3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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