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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0% "적성? 그게 뭔가요"

입력 2013-06-12 18:08:33 수정 2013-06-12 18: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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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適性) [적썽] [명사]
어떤 일에 알맞은 성질이나 적응 능력. 또는 그와 같은 소질이나 성격.

이는 '적성'에 관한 사전적 정의다. 이는 수학능력시험이나 학점, 토익 성적과 같이 수치로 매길 수 없는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능력의 가능성'을 지칭한다.

개인의 적성을 밝히기 위해 기계적 능력·수리 능력·기억력·어휘력·손재주 등을 나누어 '적성검사'라는 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실제 일부 기업에서는 직무적성검사라는 이름으로 사측에서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논리 대로라면 인간은 본인의 적성을 찾아, 공부를 하고 그와 관련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대학생의 69.6%는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의 귀족알바는 대학생 436명에게 '적성과 취업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12일 공개된 자료에서 전체 응답자의 69.6%가 '자신의 적성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진로 결정이나 입사 지원 시 ‘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대학생은 전체의 73.7%, 나머지 26.3%는 ‘적성보다는 다른 기준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렇다면 ‘적성보다 다른 기준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26.3%의 대학생들은 어떤 기준으
로 입사 지원 기업을 결정할까.

1위는 ‘연봉’(35.1%)이었다. ‘회사의 인지도’(33.3%)가 2위로 뒤를 이었으며, ‘복리후생’(12.3%). ‘근속년수’(10.5%), ‘접근성’(7%)의 순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적성을 찾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으로는 ‘적성검사 테스트’(43.7%), ‘선배,교수님,지인에게 상담 신청’(24.6%), ‘하고 싶은 직무 인턴쉽 경험’(12.3%), ‘교내 취업센터 활용’(10.4%), ‘교외 취업센터 활용’(6.7%) 등이 있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6-12 18:08:33 수정 2013-06-12 18:08:33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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